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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동호, 5.18 광주에서 넋으로 돌아온 소년의 이야기는?

모두의지식창고 2025. 2. 17. 14:24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그 깊은 슬픔 속 주인공 '동호'에 대하여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 숭고한 희생과 아픔을 그린 소설 '소년이 온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이 작품 속 주인공 동호는 단순한 허구의 인물이 아닌,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소년이 온다' 속 동호, 그리고 그의 실제 모델인 문재학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소설이 전하는 메시지의 깊이를 더하고, 역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소년, 동호


소설 속 동호는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17세의 어린 나이로 숨을 거둔

문재학 열사를 모티브로 합니다.

교련복을 입은 채 쓰러진 그의 모습은 5·18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후, 동호는 시신이 안치된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을 덮고

촛불을 밝히는 일을 자원합니다.

그는 혼란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호의 행동은 단순한 용기를 넘어, 인간 존엄성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소설가의 고통, 그리고 넋으로 걸어오는 소년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집필하며 **"압도적인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역사의 비극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작가는 도청에 남기로 결심하고 죽음을 맞이한 동호가, 80년 5월에서 5년, 10년,

20년, 30년 뒤에도 천천히 넋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소설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설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현재로 불러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는 5.18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지 말아요",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


소설은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항쟁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 트라우마, 그리고 죄책감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죽지 말아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생존자들을 향한 위로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죠.

소설은 우리에게 과거를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실제 주인공,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씨


한강 작가는 소설을 쓰기 전,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씨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 씨는 당시 한강 작가에게 "시체가 저렇게 많은데 무섭지도 않냐"는 질문에

"군인들이 무섭지, 죽은 사람들이 뭐가 무섭다고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대화는 소설 속 동호와 어머니의 대화로 재탄생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김 씨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재학이 뿐만이 아니라 5·18을 다뤄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아픔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5·18의 진실


**'소년이 온다'**는 5·18을 다룬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항쟁의 기억과 정서에 주목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소설은 영미권에서 **<휴먼 액트(Human Acts)>**로 번역되어 20여 개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5·18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소년이 온다'를 통해 5·18의 아픔을 공감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오늘 알아본 '소년이 온다'와 주인공 동호의 이야기가 어떠셨나요?

이 소설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소년이 온다'를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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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Q1.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는 실존 인물인가요?

A. 동호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문재학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Q2. 한강 작가가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은 무엇인가요?

A. 한강 작가는 "압도적인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Q3. '소년이 온다'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A.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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